미드 니켈 관련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미드니켈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40~60% 정도인 NCM 계열의 배터리로, 하이니켈 배터리보다는 에너지밀도가 낮지만 LFP 배터리보다는 높고 온도 특성도 좋습니다.
미드디켈 배터리는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와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를 공급하기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하이니켈 배터리에 주력하고 있지만 미드니켈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 협업하여 LFP 및 미드니켈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미드니켈 배터리 생산에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드니켈 관련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의 대기업을 위에서 언급했지만 아직은 생산하고 있는 주력 배터리는 미드니켈 배터리가 아닌 하이니켈 배터리이므로 미드니켈 관련주로 꼽기에는 다소 시기가 맞지 않은감이 있습니다.
미드니켈 관련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 황금에스티 (010580) : 스테인리스 매출이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니켈이 상승시 제품판매가격 상승 및 보유 재고 등이 개선됩니다.
- 현대비앤지스틸 (004560) : 스테인리스 전문업체로 니켈이 상승시 제품판매가격 상승 및 보유 재고 등이 개선됩니다.
- 대양금속 (009190) : 스테인리스 전문업체로 니켈 가격 상승시 실적이 좋아집니다.
- 티플랙스 (081150) : 2차전지 소재인 니켈 도금강판을 개발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한국선재 (025550) :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며, 니켈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판매 가격이 상승하고 재고 평가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엘앤에프 (066970) :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며, 미드니켈 양극재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니켈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니켈 투자 주의점
미드니켈 배터리는 전기차 보급화 전략에 따라 중저가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미드스트림 시장에서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협업이 강화된 LG에너지솔루션이 미드니켈 배터리에 힘을 쏟고 있으며,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중저가 모델 개발에 착수하면서 미드니켈 배터리의 잠재 수요층으로 합류할 태세입니다. 하지만 미드니켈 배터리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 주의점은 다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하이니켈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니켈 가격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니켈 가격이 오르면 배터리 제조 비용도 증가하므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둘째, LFP 배터리와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LFP 배터리는 니켈이나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원자재 비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LFP 배터리 개발과 생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테슬라도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LFP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어떻게 대응할지가 미드니켈 배터리 투자의 관건일 수 있습니다.
셋째, 하이니켈 배터리와의 차별화를 강화해야 합니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0% 이상으로 에너지밀도가 매우 높아 롱레인지 모델에 적합합니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K배터리 업체들도 하이니켈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드니켈 VS 하이니켈
미드니켈 배터리는 하이니켈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고, 고성능이 필요한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드니켈 배터리는 중저가 시장에서 LFP 배터리와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하이니켈 배터리와의 차별화를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드니켈 배터리는 LFP 배터리보다 온도 특성이 좋아 주행거리 급감이 적고,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안정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낮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미드니켈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조절함으로써 에너지밀도와 안정성의 균형을 잡을 수 있으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